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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닭·오리 사육농가 행사 참석·모임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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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조기 종식 위해 사람 등 접촉 따른 전파 차단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9월 영암에서 고병원성 AI가 재 발생한 이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람 등의 접촉으로 인한 확산 방지를 위해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규모 행사와 지역 축제, 관광을 위한 모임 금지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10~11월에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대한민국농업박람회·전국체전·지역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몰려 있고, 특히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단풍관광을 위한 모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 9월 말부터 이미 많은 수의 야생철새가 겨울철 월동을 위해 시화호, 천수만 등 우리나라 주요 철새도래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기관 및 농가 등에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시군, 농협·축협, 생산자단체(양계, 오리협회 등)에는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 강화, 야생철새와 접촉 차단을 위한 차단막 설치 및 임상예찰 등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농가에는 야생조류의 농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물망을 보수하거나 새로 설치토록 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며, 농가 주변을 매일 소독하도록 지도했다.


농장주 및 농가 관리인에게는 외출 후 전신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방문을 금지하며, 철새 도래지 주변 농가는 축사 주변에 충분한 양의 생석회나 조류 기피제 등을 뿌려 농가 주변에 철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철새 도래지 주변 농가의 경작지는 추수가 끝나는 대로 즉시 논 갈기를 해 철새가 농가 주변에 모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료 저장시설, 왕겨 저장시설, 분뇨 처리시설은 철새 등 야생조류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막 또는 비닐 등으로 가리고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울타리가 없는 농가의 경우 사육시설 주변을 지나는 일반인들이 축사에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접근 금지 푯말을 설치해야 한다.


전남도는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오리농가 전담공무원(212명)을 활용해 매일 예찰,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 전면 금지(9월 29일), 소독약품(5천kg) 및 생석회(54톤) 공급, 군부대 제독차량(2대)을 지원받아 가금농가 주변 및 축산관련 차량 이동도로 긴급 소독, 도 축산공무원 동원 농가 소독여부 상시 점검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건의한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 AI에 취약한 오리부터 예방접종 실시와 국립 AI연구센터 건립, 발생 위험시기(10~5월) 사육 제한 및 농가에 최저 생계안정자금 지원, 살처분 보상제도 개선 등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철새 도래지를 방문하는 일반인은 철새 분변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신발 세척·소독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금 사육농가 등 가금 관련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AI 예방을 위해 상시 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가금농장에서는 농장 입구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매일 2회 이상 내부 등 소독을 철저히 하고,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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