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 10년간 320명에게 총 16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장학금 등을 포함하면 총 23억원을 지원했다.
제일모직은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사업 10주년째를 맞아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제일모직은 지난 10년간의 활동들을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환아 1750여명에게 6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의료비 외에 장학금과 재활 치료비가 추가됐다.
특히 이 날 기념식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과 삼성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한우리 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제일모직 사회봉사단 정찬범 전무는 "지난 10년간 지원해 온 아이들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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