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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책 주도권 美->中 이동하나…ITU 사무총장에 '첫' 중국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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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의 자오허우린 현 사무차장이 당선됐다. ITU 150년 역사상 중국인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외교·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ICT 산업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ITU 사무총장은 ITU 운영 방향은 물론 조직 내 모든 의사결정 최종 승인권자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자오허우린은 지난 1986년 ITU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뒤 약 30년간 봉직하며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글로벌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가는 중국의 후광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ITU는 사실상 유럽국가와 미국이 권력을 분점해왔다. ITU 자체가 1865년 유럽 유선전신의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1947년 유엔 산하 정보통신 전문기구가 된 후에야 전 세계 대상으로 회원국을 받기 시작했다.


유럽에 대적할 만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했다. 2000년대 들어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ICT 산업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가면서 이러한 ITU 내 권력구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는 화훼이·샤오미·레노버 등 자국 ICT 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글로벌 ICT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ITU 사무총장 당선을 계기로 ICT 분야에서 질 낮은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에서 첨단 ICT 국가로 이미지 쇄신을 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ITU 사무총장에 중국인이 당선됨에 따라 관심은 24일 진행되는 표준화총국장 선거로 쏠린다.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박사가 출사표를 던진 표준화 총국장은 이동통신ㆍIPTVㆍ정보보안ㆍRFID 등 글로벌 ICT 표준에 대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통신망 등 이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인이 표준화총국장으로 당선되면 ICT 산업 뿐 아니라 국제 정치ㆍ경제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 박사는 터키, 튀니지 후보자들과 경합한다.


한편 ITU 이사국 선거는 오는 27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전권회의를 통해 7선 이사국에 도전한다. 현재 아태지역 13석 의석에 17개국이 경합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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