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골프존에 대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통해 사업 집중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지난 16일 회사를 인적, 물적으로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것을 결정했다. 현재 주식회사 골프존을 골프존홀딩스와 골프존으로 인적 분할하고, 현행 조직 내 유통사업을 물적 분할해 골프존유통을 설립한 후 향후 기존 자회사인 골프존 리테일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골프존은 국내외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에만 전념하며 사업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고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유통과 골프존 카운티를 가지고 각각 유통사업과 골프장 운영업에 역량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법인별로 책임경영이 정착되고 의사결정이 좀 더 신속해지며 효율성이 높아져 전체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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