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주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순천서 대규모 인문축제의 장 열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지리산권문화연구원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시민인문강좌 인문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인문주간행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10월 마지막 주 인문주간의 날에 전국각지의 시민인문강좌 주관기관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인문축제의 장이다.
이 기간에 연구원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초청강연, 유적답사 및 문화공연과 같은 다채로운 인문학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14년의 인문주간은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를 모토로 정하여 정파, 지역, 세대, 계층, 종교, 인종 등의 차이를 뛰어넘는 열림과 소통의 매개로 기획되었다.
27(월)일 순천대 도서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8일(화)과 29(수)일, 각각 순천 매산고와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소통과 열림’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30(목)일에는 순천대 외국인사회통합센터 다문화가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순천 및 인근지역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1(금)일에는 순천매산고 체육관에서 소리놀이패의 문화공연을 여는 것으로 5일간의 인문주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성호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인문주간 프로그램이 뜻 깊은 소통과 화합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성원들이 다채롭고 유익한 학술, 문화, 예술의 향연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지리산문화연구원은 지난 10월,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일반 시민에게 널리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 교육부가 후원 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 ‘2014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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