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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18년 세종시에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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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생활 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 시설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성능품질 실험 시설은 층간소음·결로·실내 공기환경·환기·누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자재의 품질성능을 시험 인증하고 건설기술을 연구하는 종합 주택실험 시설로, 세종시에 지하 2~지상 5층 규모다. 정부가 168억원을 지원하고 LH가 현금 및 현물 113억원을 출자한다.


이 시설에는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을 실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 외에 건축자재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의 규명·개선을 위한 공기환경실험시설, 환기실험시설이 구축된다. 이 밖에 결로, 누수·방수시설을 비롯해 맞동풍시뮬레이터, 외단열시험인증시설 등도 들어선다. 실험시설은 국제 표준에 따라 설계되며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된다.


LH 관계자는 "이 시설은 국내 주택성능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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