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성남분당구청에 마련된 판교테크노벨리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활동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김 대표는 대책본부에서 20여 분간 보고를 받고 나온 후 취재진들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 대통령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한 의지를 피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혀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우리 생활 도처에 있는 통풍구의 안전관리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했다"며 "이런 사고를 막도록 안전행정부에 전국 현황 및 실태 파악을 부탁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풍구에 사람이 올라가도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치가 반영돼 있는지 등을 당 차원에서 종합 점검해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 문제는 대책본부가 대책을 세우고 있는 만큼 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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