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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실감나는 사회 초년생 삶에 '폭풍공감'…시청률은 다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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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실감나는 사회 초년생 삶에 '폭풍공감'…시청률은 다소 아쉬워 미생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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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실감나는 사회 초년생 삶에 '폭풍공감'…시청률은 다소 아쉬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회 초년생들의 현실을 먹먹하게 담아낸 ‘미생’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저녁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 1회에서는 사회 초년병이 된 장그래(임시완)의 입사 첫날이 그려졌다.

한때 바둑 영재였던 장그래는 프로입단에 최종 실패한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러던 중 대기업 종합상사 원 인터내셔널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라는 제안을 받게 됐고, 떨리는 마음으로 회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장그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김동식(김대명)에게 “고졸 낙하산에 26년 동안 뭐했느냐”는 소릴 들었고, 넘사벽 인턴 안영이(강소라)에게 도움을 청하기 일쑤였다. 그나마 인턴인 안영이가 장그래를 도왔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게 대기업의 인턴으로 입사한 장그래의 앞길엔 온갖 고난과 역경이 가득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 그 자체인 장그래는 이 같은 상황을 경험했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복사 한 장 하는 것도 실수할까 쩔쩔 매고 외국어 한 마디가 어려운 장그래는 ‘고졸에 검정고시’라는 이유로 동료들의 뒷담을 듣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하루를 살아냈고, 쳐진 어깨로 퇴근하는 장그래의 모습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아 먹먹함을 느끼게 했다.


“26살에 시작하겠다고?”라고 묻는 오상식 과장(이성민)의 물음에 장그래는 “네”라고 답한다. 그리고 “너의 무엇은 무엇이냐”고 묻는 오과장의 물음에 장그래는 “노력이다. 내 노력은 쌔빠진 신상이다”라고 응수했다.


이날 방송된 미생 1화는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8%(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시킨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 임시완 잘생겼다" "미생, 엄청 기대된다" "미생, 원작은 진짜 쩔었는데" "미생, 드라마는 어떠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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