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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내달 1일 장산초교서 ‘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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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내달 1일 주월동 장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및 주민, 도서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으로 소통하는 남구민’이라는 주제로 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대표로 구성된 북 페스티벌 추진 위원회와 (사)한국독서북아트협회 등 민간 주도 행사로 추진되며, 각종 독서단체 및 작은 도서관,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해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전 행사는 기타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책으로 여는 마당-어린이 스토리텔링’이 첫 선을 보이며, 청소년 동아리 팀의 연주 및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운동장 주변에서는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OX 퀴즈 및 팀별 미션 등이 주어지는 주민놀이 한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특별 전시관도 운영된다.


남구만의 색깔로 채운 ‘양림 문인 특별 사진전’이 열리며, 김현승 시인 등 양림동을 중심으로 문단을 형성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주민 개개인이 평소 애지중지하는 ‘애장도서 전시전’과 행사 참여가족의 패밀리북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책 나눔 장터와 빅북(big book)으로 완성하는 남구 희망메시지와 그림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난타 및 실버댄스, 우쿨렐레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이밖에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과 책으로 하나 되는 뮤지컬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북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 푸른길도서관(062-607-2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북 페스티벌은 책과 도서관을 소재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며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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