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현재 경영안정화 조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KB금융지주 회장 선임과 향후 경영계획 등을 살펴보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토를 좀 더 해보겠다"며 "경영안정화 조치가 진행되는 만큼 KB의 지배구조나 경영능력으로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6월 LIG손보와 지분 19.47%를 68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지난 8월11일 금융위에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간 갈등으로 촉발된 'KB사태'로 자회사 편입이 지연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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