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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코스닥 입성 박차···내달 수요예측·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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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국내 2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 제조 선도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가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2000년 설립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생산자동화 공정?설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4.1%, 영업이익률 평균 9.9%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4.1%, 31.8% 증가한 289억원과 27억원을 시현했다. 회사 측은 고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밑바탕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Global Top Tier Group인 LG화학과 사업초기부터 안정적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2차전지 장비 시장은 26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디에이테크놀로지는 7.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7년부터 미래지향 산업인 2차전지 사업 부문에 집중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과 연구개발 로드맵을 설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2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1년 LCD?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에서 2008년 2차전지 시장형성 초기단계에서 조립공정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2차전지 사업에 참여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43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6600~8500원으로 상장을 통해 95억원~122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1월 10일~11일까지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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