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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실적안정성·배당매력 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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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높은 실적 안정성에 배당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1998년 설립 당시 계획된 성장 스토리가 차질 없이 실현되고 있다"며 "2013년 5월 3차 증설 이후 실적 확대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2016~17년 하이원 워터월드 완공 이후 재차 성장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정부가 주도해 성장하는 특수한 업체"라며 "아직까지는 국내 유일의 복합 리조트고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오픈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 주도형 성장 업체이자, 내국인 독점 카지노이므로 최소한 폐특법(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는 2022년까지 실적이 심각하게 감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배당정책이 배당성향 48%를 기준으로 상하방 3%의 변동성을 허용하고 있다"며 "주당 배당금이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61%, 58% 확대될 것"이라며 "견실한 매출 증가에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고, 4분기에는 전년 대비 이익의 기저 효과가 강하게 발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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