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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에게 희망을...광진구 희망씨드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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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희망씨드사업 통해 저소득 긴급 위기가구 총 51가구에 1억5000여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초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송파 세모녀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재발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졌지만 아직도 제도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서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가 적지 않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를 발굴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의 ‘희망씨드(Hope Seed)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특징이 반영된 취약계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이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씨드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비 및 의료비를 최대 500만원, 심리치료비는 최대 2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의료비는 검진비 및 치과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부분까지 지원한다.

위기가구에게 희망을...광진구 희망씨드 사업 성과 희망씨드기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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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희망씨드사업을 통해 발굴·지원한 저소득 위기가구는 모두 총 51가구. 지원액은 1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긴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술비용을 마련하지 못했던 29가구에 수술비와 치과치료비를 포함한 의료비 7900여만원을 지원, 주거비가 없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19가구에는 6500여만원 주거비를 지원했다.


또 심리적 우울증, 자살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가구에는 심리정서치료비 700여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구는 더 많은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바자회 및 모금사업을 통해 총 2400여만원을 모금하는 등 자체적으로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 건국대학교 병원 앞에서 민·관복지협력기구인 광진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동, 백승완)와 공동으로 개최한 ‘희망씨드기금 모금 바자회’에 이어 두 번째로 16일 ‘희망씨드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양동주민센터 1층 ‘느티카페’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희망씨드사업 후원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이벤트, 먹거리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티켓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저소득 긴급·위기 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희망씨드사업이 사회복지재원과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기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현행 제도권에서 지원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틔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구는 절망에 빠져 신음하는 위기가구가 없도록 더 많은 긴급위기가구를 발굴·연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진구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450-730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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