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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33)이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유한준은 13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팀이 5-4로 앞선 9회초 1사 1·2루 네 번째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B-0S에서 KIA 세 번째 투수 심동섭(23)의 2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으로 석 점을 더 낸 넥센은 9회말 KIA의 마지막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8-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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