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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미방위원장 "단통법으로 전국 2만5천개 유통점 문닫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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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미방위원장 "단통법으로 전국 2만5천개 유통점 문닫을 판" 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 (사진=윤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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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위원장, 최양희 장관 찾았던 서초구 휴대폰 유통점 현장 방문
하루 1대팔지 못한 가게 속출…2만5000여개 이상 가게 문닫을 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새누리당)은 13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지난 2주동안 유통상가에는 하루에 1대도 팔지 못한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책을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러다간 단통법이 시장에서 자리잡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2만5000여개 이상의 가게들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전했다.


홍 위원장은 엎서 1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휴대폰 유통상가를 방문했다. 이 곳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지난 10일 현장방문을 한 곳이다.


그는 "13년간 가게를 해왔지만, 이제는 가게를 접고 떡볶이 가게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는 판매점 사장님의 눈물, 언제 가게가 없어질지 몰라 불안하다는 20대 점원의 고통, 유통상가의 휴대폰 판매가 안되면서 자신들의 배달 일거리도 함께 사라졌다는 40대 퀵서비스 기사의 한숨 등 단통법 시행 이후나타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높은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과 한숨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며 "지금 이 사람들에게는 '안정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기다려달라'는 '말'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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