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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지수 81.6…3분기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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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지수 81.6…3분기 연속 상승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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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81.6으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인프라포럼과 공동 조사한 결과, 3분기 CEBSI는 81.6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기준치에 못 미쳐 여전히 부정적임을 나타내지만, 3분기 연속 상승했다. 2011년 4분기 최초 조사치인 85.5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CEBSI는 전년도 수주실적 50억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본격적인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이전 설계,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경기 전망으로 '건설경기 예측을 위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수가 100 이상일 때는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수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수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 전체 수주 규모 지수는 99.2로 전분기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해외 수주 규모 지수는 26.4포인트 대폭 올라, 120.1로 나타났다.


건설연 관계자는 "국내 전체 수주 규모지수는 2011년 4분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 정부 정책에 따른 공공 수주 규모 확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 해외 수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폭 하락에 대한 기저효과로 26.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 CEBSI 전망치는 3분기에 비해 6.6포인트 하락한 7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체 수주 규모는 89.9, 해외 수주 규모는 119.4로 각각 9.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연속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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