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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철길 닿는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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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서발 KTX 등 수도권 교통 기반시설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 많은 인구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새로 개통되는 역사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생활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집값 상승 여부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 개발되는 배곧신도시는 올 하반기 수인선 달월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전철을 이용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라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이달 중 전용면적 기준 71~138㎡, 2701가구를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총 67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입지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GS건설이 A21블록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1~132㎡, 1222가구를 분양한다. 강동첨단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수요가 넉넉하고 단지 인근으로 2016년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될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 또한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미사역에서 서울 강일역이 한 정거장, 잠실역이 11정거장이다. 여기에 상일IC, 강일IC를 통해 잠실까지 차로 10분이면 진입 가능해 도로망도 탁월하다.


반도건설은 지난 9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동탄2신도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와 GTX 등 대형 교통 개발호재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전용 84~95㎡의 아파트 740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시범단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동탄2신도시 최초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철도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중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 A2-2BL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 이하, 60㎡~85㎡의 중소형 평형 1413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5정거장, 시간으로는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4블럭에 분양하는 '광명역파크자이'는 길 하나만 건너면 KTX 광명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역까지 15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개통될 예정인 신안선이 완공되면 여의도역까지 20분 내에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아파트 7개 동에 875가구(전용면적 59~95㎡)와 오피스텔 1개 동 336실(전용 24~39㎡)로 이뤄졌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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