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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 치약 논란, 전문가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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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서 전문가 토론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파라벤 치약 사용해도 될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치약 속 파라벤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 포럼은 13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한국독성학회(회장 조명행 서울대 교수)와 함께 '파라벤의 안전성과 대안'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으로 치약 뿐 아니라 보습제와 바디로션, 화장품, 샴푸, 시럽, 해열제, 항생제 등에 쓰이는 물질이다.


아기용 물티슈에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으면 개봉 후 쉽게 곰팡이가 생기고, 화장품도 방부제 무첨가시 빠르게 산화돼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UN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에선 파라벤을 발암 물질로 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알레르기와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독성도 제법 있어 해법이 간단하지 않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성균관대 약대 김형식 교수가 '파라벤 치약 사건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를 발제하고, 파라벤에 대한 독성 연구를 실시한 한양대 생명과학부 계명찬 교수를 비롯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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