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야구 기반시설로 전지훈련 유치 등 파급효과 기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9일 대동면 용성리 일대에 최신 시설을 갖춘 ‘함평야구장’을 개장했다.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한 이곳은 1만4500㎡의 경기장, 150석 규모의 관람석, 주차장 2면, 백스크린 1식에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시설을 갖췄다.
특히 야구경기에 가장 적합한 6시 방향으로 향해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설계됐으며, 본부석 등도 주변 환경과 조화하도록 조성됐다.
함평군은 지난 2009년 도시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0년12월31일 착공해 올해 6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규 야구장 2곳, 리틀 야구장 1곳 등 풍부한 야구 기반시설을 갖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은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14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생활체육 관계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구에 나선 안 군수는 “각종 야구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지로 적극 활용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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