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700cc급 오피러스서 소형차량으로 교체"
" ‘낮은 자세’ ‘친환경자동차 육성’ 의지 표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출퇴근용 차량이 전기차 ‘쏘울’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윤 시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의 대형승용차인 2700cc급 오피러스에서 소형 전기차량인 ‘쏘울EV’로 바꿨다고 10일 밝혔다.
윤 시장이 출퇴근용 차량을 바꾼 것은 민선6기 100일을 지나면서 더욱 낮고 겸손하게 임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밸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윤 시장은 ‘쏘울EV’를 출퇴근과 관내 출장 및 행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취임과 함께 ‘자동차산업밸리 육성’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클린디젤,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민선 100일을 기점으로 현장 활동을 대폭 강화하면서 탈권위 시민중심의 시정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까지 전기차 94대(공공 49, 민간 45)를 보급했고, 충전인프라는 106대(급속 10대, 완속 96대)를 구축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전기차 42대(공공 7, 민간 35)와 충전 인프라 47대(급속 5, 완속 42), 2015년에는 민간부분에 전기차 10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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