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GM은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국내외에서 누적판매실적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2009년 한국GM 창원공장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모델명으로 처음 생산돼 국내에 출시된 이 차는 현재 미국ㆍ멕시코 등 전 세계 71개 국가에서 팔리는 글로벌 모델이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1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GM이 올해 생산한 물량은 11만2087대로 이 회사의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된 차로 꼽힌다.
앨런 베이티 쉐보레 수석부사장은 "스파크를 비롯해 아베오, 크루즈 등의 신차는 구매고객의 60% 이상이 쉐보레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라며 "쉐보레 소형차 라인업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선호대상에 올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경차임에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꼽히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국내에서도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종합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경차 가운데 처음으로 차체 측면에 초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차체 전반적으로 강성을 높인 점이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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