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리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23일부터 28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밀라노, 토리노)와 스페인(바르셀로나)에 파견하는 ‘산업기술협력사절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정보통신, 환경, 생명과학,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토리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현지 업체들과 기술협력 상담회를 진행한다.
중진공은 유럽국가와의 합작투자, 기술이전, 라이센스계약 등을 원하는 정보통신, 환경, 생명과학, 의료기기 기술 보유 중소기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업체에는 상담장, 차량임차, 통역, 바이어 섭외 등이 지원된다.
한편, 이탈리아는 무역거래를 비롯해 인수·합병과 합작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제조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스페인은 노동비용 감축과 적극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결과 2분기 경제성장률과 선행지수가 모두 독일을 앞설 만큼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신청은 신청서와 회사 소개자료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이메일(mjkim2@sbc.or.kr, bbbbbi@sbc.or.kr)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55-751-9735, 9748)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