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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교수들의 장애인 대상 ‘재능기부’, 언론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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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교수들의 장애인 대상 ‘재능기부’, 언론서도 관심 호남대 교수들이 청각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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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명 교수 KBS 제3라디오, 양은주교수 KBS 제1라디오 출연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청각장애인들의 사회적응지원을 위해 2년째 재능기부 특강을 주도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김기명 교수(식품영양학과)가 10월 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제3라디오(AM 639KHz) ‘내일은 푸른하늘’에 출연한다.


장애인 관련 소식과 정보 등을 전국으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김 교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장애인들의 호응도,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한편 KBS 제1라디오(FM 90.5 MHz) ‘출발, 무등의 아침’에서는 오는 15일 양은주 교수(식품영양학과)의 재능기부 현장을 취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명의 호남대 교수들은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3개월간 광주광역시 동구 삼호센터 교육실에서 매주 수요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김 교수를 비롯해 양은주(식품영양학과), 이문영(작업치료학과), 유재연(언어치료학과), 김영균(조리과학과), 강민희(사회복지학과), 전현진(뷰티미용학과), 이동우(물리치료학과), 윤영(한국어학과) 교수 등이 전공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다양한 지식과 정보전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강은 교수들의 강의 내용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10월 1일 열린 첫 특강에서는 김기명 교수가 ‘슈퍼 푸드 컬러 푸드’를 주제로 청각장애인들에게 식품의 역사를 통해 식품이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 식품의 주요한 영양소와 건강식품 인증마크 확인방법을 통해 올바른 건강식품 구별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광주광역시 수화통역센터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호남대 교수들은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농아인들의 사회성 함양과 지식전달을 위해 2년째 재능기부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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