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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택 수주 급증…8월 건설수주 5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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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택 수주 급증…8월 건설수주 58.2% 증가 8월 국내건설 수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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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아파트 등 민간 주택 수주가 늘면서 8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ㆍ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2% 늘었다.


공공부문 수주는 소폭 줄었지만 민간에서 대폭 늘었다. 특히 민간 건축은 신규주택과 재건축 수주 증가 영향이 컸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2110억원으로 104.0% 증가했다. 건축공종에서는 수원아이파크시티 4차, 미사강변센트럴 자이, 세종시 2-2생활권 캐슬앤파밀리에 등 신규주택에서 기록적인 증가와 재건축ㆍ재개발 수주도 활발해 전년대비 무려 126.9% 증가한 6조 8869억원을 기록했다.


토목공종은 전체적으로 수주물량 건수가 저조해 전년보다 1758억원 감소한 3241억원으로 35.2% 감소했다.


반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229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수주 물량이 늘었지만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물량을 비롯한 다른 공종 수주가 부진했다.


공공건축은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신사옥 건립 등에 힘입어 22.8% 늘어난 1조2891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의 수주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SOC 물량에 의존하는 소규모 지방ㆍ중소건설업자는 한때 반짝했던 공공부문의 발주감소로 수주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의결되고, 미진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보ㆍ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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