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양생명은 고혈압자를 위한 종합보장보험인 '(무)수호천사고혈압Yes정기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자에게 발생가능성이 높은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ㆍ암 등 3대 질환과 장해ㆍ골절ㆍ수술 등 재해관련 상해ㆍ치료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자의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9~10배 높다는 점에 착안해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특약을 통해 각각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암 특약을 부가하면 일반암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소액암에 대해 300만~6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재해사망에 대해 일반사망의 2배인 최대 6000만원을 지급한다. 재해치료 특약을 부가하면 중대한 재해수술에 대해 100만원을, 재해수술과 재해골절에 대해 각각 50만원, 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상해 특약에 가입하면 장해지급률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대 85세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 1만4000원으로(주보험 및 3대질환 가입시)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설계됐다. 보험기간 중에 고혈압에서 완치될 경우 2형(전환형)으로 변경해 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존에 고혈압 병력이 있어 보험가입이 제한적이었던 고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출시했다"며 "순수보장형으로 설계된 저렴한 보험료로 일반사망과 3대 질환을 각각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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