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7일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26차 물류위원회'를 열고, 물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현대글로비스, 대한항공, 한진해운, 범한판토스, 현대상선, 한진, 세방, 선광, KCTC, 페더럴익스프레스 등 국내 물류업계 CEO 5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물류위원회는 각종 물류현안과 관련한 업계의견 수렴 및 정책과제를 논의·제시하고 있다.
배 위원장은 LG전자 모바일부문 북미지역담당 해외법인장과 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마케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범한판토스 대표를 맡고 있다.
배재훈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통해 물류산업 종사자분들과 교류하고 업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업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물류위원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맹성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우리나라는 32개월 연속 무역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무역규모는 사상 최대인 1조100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여건의 회복세와 물류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한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글로벌 물류강국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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