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간 외교 중요… 문화·경제 교류 기대”
“중국문화원 분원·차이나 스트리트 추진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전 왕징린 중국 락양시 부시장의 예방을 받고 광주와 락양시 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도시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문화, 경제 등 도시 간 외교가 중요하다”며 “양 도시가 우호도시로서 문화와 경제 분야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민선6기 차이나 프렌들리를 중요한 기조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고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문화원 설립과 차이나 스트리트 등 에 락양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무안공항이 활성화 되고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광주까지 2시간이면 올 수 있고, 내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되면 양 도시 간 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며 “문화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징린 부시장은 “차이나 프렌들리사업과 중국문화원 분원 유치 등 중국과의 문화교류를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락양시도 광주시의 추진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내 관심이 높은 의료와 미용 관광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를 둘러본 왕징린 부시장은 6일 월드컵경기장 주변시설과 광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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