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를 통해 계절인플루엔자(이하 독감) 예방접종을 일제히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올 겨울 독감유행에 대비해 적기 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평균 약효 지속기간이 6개월임을 감안해 오는 10월말까지 접종을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수급자(1종·2종· 차상위),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1~4급), 다문화 외국인, AI농장주 및 인부(닭·오리·돼지), AI대응요원 등 20,720명이다. 36개월 이상부터 성인 중 희망자 8,000명에 대해서는 유료접종을 실시하며 유료접종대금은 7,500원이다.
아울러,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접종개시 초기 혼잡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환경을 도모하고자 각 마을별로 접종일정을 지정하여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마을방송을 통해서도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당일 날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레르기 증상 및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필히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후에도 고령자분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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