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10/9)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10/9) 영화 '슬로우 비디오' 중에서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슬로우 비디오
10월2일 개봉 ㅣ감독 김영탁ㅣ출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헬로우 고스트'로 호평을 받았던 김영탁 감독의 작품. 차태현이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을 가진 '여장부' 역할을 맡았다. 동체시력은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때의 시력이다. 흔히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날아오는 숟가락을 단 번에 잡아내고,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아챌 수 있는 '여장부'가 CCTV 관제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오랜 기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주인공이 동네의 구석구석을 스케치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차태현과 그런 그를 옆에서 챙겨주는 오달수와의 호흡이 웃음을 자아낸다.


Theatre
프랑켄슈타인
10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l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l 출연 박해수 이율 정영주 박지아

지난 2011년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초연으로 전 세계 연극계를 강타한 극작가 닉 디어의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한 연극 '프랑켄슈타인'이 무대에 오른다. 원작 소설과 달리 닉 디어의 '프랑켄슈타인'은 이제까지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피조물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남자 충동', '미친 키스', '됴화만발' 등에서 뛰어난 미장센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그로테스크하고도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독특한 스타일로 본인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조광화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피조물' 역에는 배우 박해수가,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이율이 캐스팅됐다.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드 라쎄'와 '마담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보여 온 배우 정영주가 함께한다.

Musical
보이첵
10월9일부터 11월8일까지ㅣLG아트센터ㅣ출연 김다현 김수용 김소향

24세의 나이로 요절한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자 독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희곡인 '보이첵'이 8년 간의 제작 끝에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당시 독일에서 일어났던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사회 부조리에 짓밟힌 소시민의 비극을 그렸다. '보이첵'은 가난한 말단 군인이다. 사랑하는 여인 '마리'와 아들 '알렉스'와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게 그의 소박한 꿈이다. 하지만 가족을 부양할 돈을 벌기 위해 생체 실험에 지원하고, 마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던 군악대장은 가짜 목걸이로 마리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다. 작품의 뮤지컬 넘버 작곡은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싱잉 로인즈'가 맡았다.


Concert
서태지 9집 컴백 콘서트
10월18일ㅣ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서태지가 9집 발표에 앞서 10월1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5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자 새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컴백 공연은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아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그의 대표곡들로 채워진다. 힙합뮤지션인 스윙스, 바스코가 객원 래퍼로 합동 공연을 벌이며,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 폴 바흐만이 '크리스말로윈' 공연장을 방문해 공연 음향 디자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아이유 버전으로 발표된 선공개곡 '소격동'은 지난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리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서태지 특유의 감성이 담겼다. 아이유 버전에 이어 오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Classic
창작오페라 로미오 VS 줄리엣
10월17일부터 10월19일까지 ㅣ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2013년 서울시오페라단의 '세종카메라타 오페라 리딩 공연'에서 초연되며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창작 오페라 '로미오 대 줄리엣'이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해 11월 세종체임버홀에서 초연된 오페라 '로미오 대 줄리엣'은 단 한차례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입소문을 타며 대중적인 오페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극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함께 캐스팅된 위기의 오페라 가수 부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작품을 연습하며 서로에 대한 애증을 연습을 통해 그대로 드러낸다. 80여분간 이어지는 두 부부의 '오페라 썰전'은 대사와 노래를 넘나들며 관객의 눈과 귀를 빈틈없이 사로잡을 것이다. 오페라에서 영화음악,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신동일과 대학로에서 롱런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의 극작가 박춘근이 함께 만들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