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윤항기가 태진아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했다.
2일 진아기획에 따르면 윤항기는 지난달 29일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 '걱정을 말아요'를 공개, 본인이 운영하는 예음콘서바토리 강당에서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곡 '걱정을 말아요'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으로 윤항기가 직접 작곡을, 정경신이 작사를 맡았다.
윤항기는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라며 "삶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곡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항기는 지난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64년 한국 최초의 록 그룹 키보이스를 결성했으며, 1970년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윤항기는 '걱정을 말아요'와 함께 각종 음악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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