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엘엠에스에 대해 하반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엘엠에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14%, 11% 증가한 377억원과 58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업체로의 성공적인 고객다변화 영향에 힘입은 실적호전 추세 지속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대비 22%, 전년대비로는 38% 증가한 71억원으로 예상했다.
엘엠에스는 전세계 프리즘시트 시장을 3M과 양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3M 대비 20~30%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4분기부터 추가적인 고객기반 다변화 및 제품구성 확대(퀀텀닷 필름, 블루필터 등)를 강력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가적인 대형 신규고객 확보를 점쳤다. 이어 “기존 40~50%에 달하던 삼성전자 매출비중은 20~30% 수준까지 하락해 삼성전자 실적부진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삼성, 애플 및 중국의 6대 TV 세트업체들이 색재현성을 강화한 퀀텀닷 (QD) TV, 모니터, 태블릿PC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퀀텀닷 필름 상용화에 성공한 엘엠에스의 잠재 성장의 큰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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