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SL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로 나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득점에 성공했다. 팀 동료 카림 벨라라비(24)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마수걸이 골.
지난 시즌 레버쿠젠 입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 손흥민은 본선 여덟 경기에서 도움 두 개만 기록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두 골을 넣었으나 본선과는 무관한 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1골),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2골), 정규리그(2골)를 포함, 시즌 6호 골을 장식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벤피카의 에두아르두 살비오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19분에 하칸 칼하노글루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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