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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난중일기’등 10월의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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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분야 ‘한국사 버스’·청소년 ‘함께 떠나는 한글 여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은 10월의 책으로 어린이 분야 ‘한국사 버스(박찬구 지음)’, 청소년 분야 ‘함께 떠나는 한글 여행(안산강서고등학교 지음)’, 일반 분야는 ‘난중일기(이순신 지음)’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사 버스’는 넓고 깊은 한국사의 전체 내용을 중요한 사건 40가지를 골라 전체 흐름을 짚으며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역사의 시작부터 삼국의 발전 과정, 통일된 나라 고려, 유교의 나라 조선, 일제강점기에서 민주화 시대까지 아이들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수천 년의 역사를 아주 쉽게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진 책이다.

‘함께 떠나는 한글 여행’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의 한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적극적 학습법이 만들어낸 실용적이고 한글의 철학을 담은 결과물이다.


안강강서고등학교 국어교사와 다섯 명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한글과 현장학습 기록을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 각종 외래어가 난무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했다.


‘난중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난중일기를 역자 송찬섭이 삽화와 자세한 주석을 달아 표현을 쉽고 정확히 해 임진왜란 7년 동안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충·효·의·신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후세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내용으로 쓰여졌다.


민상기 도립도서관장은 “책 읽기를 통해 교양을 쌓고 도서관과 이용자가 소통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매월 이달의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도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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