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성을 가장 설레게 하는 반전 매력은 몸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영화도 반전이 있어야 기억이 남고 더욱 재미있듯, 이성의 반전 매력을 찾았을 때 호감도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미혼남녀는 상대방의 어떤 반전 매력에 끌릴까?


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17명(남 295명, 여 322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반전 매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의 10명 중 약 9명(93%)이 반전 매력을 가진 이성에게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전 매력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7%에 불과했다.


여성의 반전 매력 1위는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30.8%)’, 일명 ‘베이글녀(베이비페이스와 글래머의 합성어)’였다. 이어 ‘낮에는 얌전하나 밤에는 달라지는 모습(20%)’,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12.9%)’ 등이 남성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매력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반전 매력 1위는 ‘모범생 타입이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31.4%)’이었다.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17.7%)’, ‘학창시절 놀았을 것 같지만 얌전하고 예의 바른 태도(17.1%)’ 등도 여성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꼽혔다.


반면, 본인의 반전 매력은 남녀 모두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42%)’를 꼽았다. ‘공부도 일도 똑 부러질 것 같지만 의외로 허술한 모습(18.5%)’, ‘까불고 장난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지적인 분위기(13.8%)’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치명적인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은 무엇일까? 무려 34.8%의 응답자가 ‘거짓말’을 하는 이성을 꺼려했다. ‘허세(19.6%)’를 부리거나, ‘내 취향이 아닌 몸매(18.2%)’를 가진 이성 또한 매력이 반감된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바람기(14.9%)’, ‘상이한 종교?정치 신념(6.8%)’ 등의 답변이 잇따랐다.


한편, 많은 미혼남녀가 선택한 최고의 반전 매력 스타 1위는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32.9%)와 배우 유연석(40.3%)이 차지했다. 2위는 배우 이하늬(22%), 가수 성시경(23.1%)이, 3위는 가수 홍진영(19.7%), 서인국(14.6%)이 이름을 올렸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최근 TV 속 연예인의 인기로 알 수 있듯, 예측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성격과 의외의 모습을 가진 미혼남녀가 인기를 얻는 추세”라며 “멋진 외모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이성을 유혹하는 더욱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