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동구, 아파트 관리 실태 점검해보니 부실 투성이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동구, 예산?회계 16건, 입주자대표회의운영 6건 등 위반사항 총 42건 절발 내용 2014년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결과 발표...주민이 실태점검에 직접 참여하는‘주민대표참여제’운영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부과·집행 등 공동주택의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예산·회계분야 16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분야 6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분야 19건, 장기수선계획 조정 미이행 1건 등 총 42건을 적발했다.


강동구, 아파트 관리 실태 점검해보니 부실 투성이 이해식 강동구청장
AD

'맑은 아파트 만들기 추진계획'에 따라 주민 제보와 서울시 요청 등을 통해 접수된 5개 단지에 대해 예산 편성과 집행, 회계처리 적정성, 공사 ·용역의 집행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예산·회계분야에서 관리비 등 사업계획 및 예산안 미수립 4건, 재건축조합 관련 및 자치부녀회 관리비 부당 사용 3건, 수선유지비 집행 부적정 1건, 세금계산서 미징구 지출 4건, 부자격 채주에게 입금 2건, 잡수입의 집행 부적정 2건 등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A, C, D, E 아파트 경우 관리비 등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실적서 작성 없이 관리비 등을 집행하고 있었다.

또 재건축 단지인 C 아파트는 관리비로 조합사무실 전기료 및 난방비를 지원하다 주민 항의로 돌려 받았다.


D 아파트의 경우 임의단체인 재건축청산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회의 참석수당을 부당 집행하였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분야는 6건으로 관리규약에 정하지 않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지급 3건, 입주자대표회의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3건 등이었다.


A, B, C, E 아파트 경우 관리규약에 정하지 않고 입주자대표회 식사비, 경조사비 등 지급, B 아파트는 동대표 회의 불참자에게 회의수당을 지급했다.


D 아파트 경우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2건의 공사·용역업체를 선정하며 위원 참석수당을 2회 지급하는 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하고 있었다.


공사 및 용역분야는 200만원 이상 공사 및 용역 관련 입찰방법에 따르지 않고 수의계약 체결 5건, 사업수행실적평가 없이 기존사업자와 재계약 3건, 200만원 이하로 쪼개기공사 시행 2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계약당사자가 돼야 할 용역업체 선정을 입주자대표회장이 계약 체결 1건, 입찰공고 내용 부적정 8건 등 총 19건 등이 적발됐다.


A 아파트의 경우 신규 CCTV설치공사의 30일간 공사지체로 인한 지체상금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및 추가 계약도 하지 않고, 세부적인 보수내역이 없는 기존 CCTV보수공사 명목으로 지체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했다.


B 아파트는 200만원 이상의 공사·용역은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200만원 이하로 쪼개어 2회에 걸쳐 공사를 시행했다.


B, C, E 아파트의 경우 기존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평가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구는 적발사항 중 사안이 중대한 5건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과거에 발생했거나 경미한 사안 31건에 대해서는 재발되지 않토록 행정지도했다.


또 현재 잘못 시행하고 있는 부적정 행위 6건에 대해서는 해당 단지에 시정명령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사례 및 지적사항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게시, 입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3년마다 조정 수립된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요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여야 하나 C 아파트의 경우 2005년5월5일 이후 현재까지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하지 않는 것도 적발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