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부정부패 척결' 위해 팔 걷어

30일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부정부패척결 다짐대회를 마친 후 정일영 이사장(왼쪽 6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30일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공정한 공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부정부패척결 다짐대회를 열고 전 임직원이 청렴실천을 생활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에서 공단 임직원들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다짐문'과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금품·향응과 알선·청탁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일 출범한 대규모 민관 거버넌스인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의 실행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제도 개선을 통해 청렴자가진단과 청렴예보제,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일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높은 청렴성이 우선돼야 하며 청렴하지 않은 기관은 존재할 의미가 없다"면서 "부정부패척결 다짐대회를 계기로 직무수행은 물론 평소 생활 속에서도 청렴을 실천해 공정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