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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매년 7% 오를 때, 매매가 2%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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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매년 7% 오를 때, 매매가 2%씩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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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5년간 연평균 7.2% 상승…매매가는 매년 2.6%씩 감소
전세가율 평균 60.6%…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 5년간 서울 전셋값이 연평균 7.2%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는 연평균 2.6%씩 하락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좁혀졌다.


3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년 전 1㎡당 208만원이었던 전셋값이 5년동안 295만원으로 치솟았다. 반면 매매가는 1㎡당 555만원에서 487만원으로 연평균 2.6%씩 감소했다.

전셋값은 ▲2009년 208만원 ▲2010년 229만원 ▲2011년 255만원 ▲2012년 261만원 ▲2013년 295만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동안 매매가는 ▲2009년 555만원 ▲2010년 543만원 ▲2011년 531만원 ▲2012년 498만원 ▲2013년 487만원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전세가격은 강남3구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가 1㎡당 45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433만원) ▲송파구(372만원) ▲용산구(340만원) ▲광진구(329만원) 순이었다.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매매가격은 하락하면서 서울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전세가율)이 60.6%에 달했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북구(70.1%)'였다. 그 다음으로는 ▲금천구(68.3%) ▲관악구(67.4%) ▲성동구(67.1%) ▲구로구(6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한 지역들의 전세가율이 높았다.


전세가격이 높은 강남3구와 용산구는 전세가율이 서울 평균치(60.6%)보다 낮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44.9%)였고 강남구(52.6%), 서초구(55.8%), 송파구(58.0%) 순이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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