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5~16일, 결성 20주년 기념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그룹 '더 클래식'이 17년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더 클래식' 측은 오는 10월13일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수록곡 가운데 '우리에겐', '종이피아노'는 29일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앨범 발매 기념으로 팬 초청 음악감상회를 내달 15일 오후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진행하고, 11월15~16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결성 2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신곡은 물론 '마법의 성', '여우야' 등 그룹의 기존 히트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클래식'은 특유의 담백한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으로 '마법의 성', '여우야', '송가',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등 히트곡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하지만 1997년 3집 이후로는 각자의 솔로 및 연주 활동으로 그룹 차원의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김광진은 '편지', '동경소녀', '진심' 등을 담은 솔로 앨범을 5집까지 발매함과 동시에 금융권에서 펀드매니저로서 경력도 쌓았다. 박용준은 '과속스캔들', '신기전', '오감도' 등 영화의 음악 및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