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0.2에서는 헬스킷 관련 건강 앱 정상 작동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의 iOS 8.0.2 배포로 건강관리 플랫폼인 헬스킷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앱스토어에 헬스킷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들이 등장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IT전문매체는 iOS 8.0.2가 배포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 헬스킷과 연동되는 건강관리 앱들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헬스킷은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8'에 포함된 건강 관련 플랫폼이다. 건강관련 하드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집한 건강정보를 저장하고 사용자의 권한 부여에 따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6월 열린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처음 공개 된 이후 iOS 8의 핵심 기능으로 주목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17일 iOS8이 배포됐을 때 헬스킷에 버그가 발견되면서 그동안 iOS 8 사용자들은 헬스킷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애플은 헬스킷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iOS8.0.1을 재배포했지만 아이폰6에서 통화가 되지 않는 등의 새로운 문제가 발견됐다. 그러다 지난 25일 각종 오류들을 수정한 iOS 8.0.2버전이 배포되면서 헬스킷과 서드파티 앱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앱스토어 출시돼 있는 건강관리 앱은 걸음 수를 추적하고 칼로리 소모량 등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핏포트, 레시피와 식료품쇼핑을 위한 앱 야믈리를 비롯해 마이피트니스팔, 웹MD, 칼롯핏 등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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