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19일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사용법 등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세일의 주제를 ‘한글’로 정했다. 특히,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 경품행사 및 우리말 공모전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시기에 맞는 다양한 상품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1등(1명)에게는 5억원 상당의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10.09kg 황금판을 증정하며, 세일기간 2등(3명)에게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500만원 상당의 황금판(100g), 3등(6명)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황금판(50g)을 증정한다. 경품행사는 세일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파주점에서 1인 1일 1회 응모가 가능하다.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 10만명 대상으로 한글이 새겨진 초콜릿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전 점 기준)에게 한글이 새겨진 ‘리버스 한글 디자인 병’도 증정할 계획이다.
세일 기간동안 한글학회와 연계해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공모전’도 진행한다. 당사 누리집(http://store.lotteshopping.com)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총 3명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만원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임직원 및 동료사원 대상으로 ‘우리말 바로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을 시기에 맞는 다양한 상품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본점에서는 ‘노스페이스’그룹전을 열고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에이글’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을 이월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이글’ 티셔츠, 바지 등 사계절 이월 상품도 3/5/7만원 균일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루이까또즈, 닥스, 탠디, 소다 등 총 4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랙프라이스페어’를 열고 가방·구두 등 인기 잡화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는 ‘영패션 야상·트렌치코트 특집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슬리, 베네통, 쉬즈미스 등 총 12개 인기 여성브랜드의 가을 외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시슬리 트렌치코트’가 14만3200원, ‘베네통 야상점퍼’가 21만5400원이다. 또한, ‘비너스 속옷 균일가전’을 진행하고 남성·여성 속옷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9층 행사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일 선착순 100명에게 ‘려 샴푸 3종세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나라 사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번 세일 주제를 ‘한글’로 기획했다”라며 “쇼핑과 함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글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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