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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산악인 김홍빈,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등정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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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8000미터 14좌 중 아홉 번째 고봉 성공, 앞으로 4좌만 남아"
"세계 산악사에 새로운 역사 기록하는 역사적인 등정"'


광주장애산악인 김홍빈,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등정성공 광주장애산악인 김홍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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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장애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등정에 성공 했다.

김홍빈 8,000미터 14좌 도전 2014 한국 마나슬루 원정대는 지난 25일 네팔시간 10시 39분에 세계에서 여덟 번째 고봉인 마나슬루 등정을 김홍빈 대장과 나관주대원이 함께 성공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9월 3일에 카투만두를 출발 상행 카라반을 시작으로 11일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고소적응을 위한 첫 카라반은 15일에 시작해 캠프1을 다녀오고 17일 카라반은 캠프2(6,400)에 하루 밤을 지내고 19일에 베이스캠프로 하산했다.


정상 등정을 위한 고소적응 훈련을 마치고 3일간 휴식을 취한 다음 대원들의 컨디션 조절을 하며 좋은 일기를 선택해 마나슬루의 특유의 낮과 밤의 일교차 때문에 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23일 밤 0시에 정상등정을 위한 카라반을 시작으로 23일 낮에 캠프2(6,400)에 도착 낮 동안 휴식을 취했다.


24일 캠프3(6,800)을 거쳐 캠프4(7,400) 도착해 정상등정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 하고 당일 밤 정상등정을 위한 첫 시도로 25일 오전 10시39분에 마나슬루정상(8,163)등정에 성공 했다.


김홍빈 대장으로서는 3번째 시도로 성공한 마나슬루 등정이기 때문에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이다.


특히 열손가락이 없는 장애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정상 산악인들도 어려운 8,000미터 14좌 중 아홉 번째 고봉을 성공해 앞으로 4좌만 남은 상태이다.


이번 원정대 추진위원장은 “현실적인 장애 조건의 한계를 극복한 김홍빈 대장의 성공은 우리사회에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생활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국내 산악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되었고 세계 산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적인 등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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