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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의 지역공동체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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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갖고 정주여건 개선 지원 등 조기 정착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홍보관에서 이전공공기관 간담회를 갖고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연관기업 유치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상생의 지역 공동체 조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이전을 완료한 7개 기관뿐만 아니라, 10월 이후 이전 예정인 한전KDN을 비롯한 4개 기관 등 모두 11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전 기관들은 이전으로 인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며, 혁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기본 여건인 교육, 교통, 의료 분야 등 정주여건 개선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이전기관들의 건의사항을 질의응답식으로 청취하고, “정주여건 조기 조성을 통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기관들은 또 수도권 및 세종시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 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노선 신설 및 KTX 12회 증차 운행, 국악 공연 및 남도문화 탐방 실시, 주말 관광지 순환버스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남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는 또 이전 기관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민과 잘 융화되길 당부하는 한편 이전기관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사업 발굴에도 아낌없는 협조를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총면적 733만 4천㎡에 16개 기관, 7천여 명이 이전한다”며 “정주 계획인구 5만 명을 목표로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면 연관기업 유치는 물론 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활기 있고 매력 넘치는 전남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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