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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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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북한이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를 개최했으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불참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8시경 최고인민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며 방송한 회의 장면의 주석단에는 김정은 제 1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제1위원장은 2012년 4월 제12기 5차 회의 이후 열린 모든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했지만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22일 간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군 총정치국장에 오른 황병서가 국방위 부위원장에 올랐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부 사령관도 국방위원에 올랐다.

전임 총 정치국장이었던 최룡해 당 비서는 직무변동에 따라 국방위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장전남 전 인민무력장 역시 국방위원회 업무에서 해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9월25일 제12기 6차 회의에서 채택된 12년제 의무교육제의 집행상황도 점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운 교종인 기술고급중학교를 시범적으로 내온다"며 "해당 지역의 경제지리적 특성에 맞는 기초기술교육을 주기 위한 준비사업을 책임적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군복무기한 연장을 골자로 하는 군사복무법 개정은 논의되지 않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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