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세아그룹과 현대제철 등이 동부특수강 인수전에 참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동부특수강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4곳이 LOI를 제출했다. 현대제철ㆍ세아그룹 외 국내와 해외의 재무적투자자(FI) 2곳이 LOI를 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짓는 특수강 공장과 동부특수강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현대·기아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목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아그룹도 "특수강 산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은 매물인 동부특수강 인수전은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산은은 내달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1월확인 실사를 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맺는다. 거래 종료는 내년 1월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