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앞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 경기북부지역 시장ㆍ군수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남 지사는 24일 오전 10시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북부권역 10개 시장ㆍ군수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오늘 북부권역 시장ㆍ군수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정례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 지사가 지난 7월 "시장ㆍ군수와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남을 정례화 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처음 개최됐다.
이날 참석 시장ㆍ군수들은 ▲킨텍스 부진입도로 개설공사 도비 지원 및 경기 컨벤션뷰로의 고양시 이전(최성 고양시장) ▲화도체육문화센터 건립공사 예산 지원(이석우 남양주시장) ▲동부간선도로의 국고 보조 확대(안병용 의정부시장) 등을 건의했다.
또 ▲용미~광탄간 도로확포장공사(이재홍 파주시장)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지원요청(박영순 구리시장)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장공사(현삼식 양주시장) ▲의정부~철원선 1단계 건설사업(서장원 포천시장) ▲국도 46호선과 가평역, 남이섬을 있는 간선도로 개설(김성기 가평군수) ▲동양대학교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등 SOC사업 지원(오세창 동두천시장) ▲박대통령의 접경지역 방문 추진(김규선 연천군수) 등도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남 지사는 "예산과 함께 정책도 중앙정부에 가로막혀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ㆍ군수와 힘을 합쳐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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