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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일본 기업과 1억 달러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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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일본 기업과 1억 달러 투자협약 취임 후 첫 해외출장에 나선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가 24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스미토모세이카㈜ 우에다 유스케(上田 雄介) 사장과 1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스미토모세이카㈜는 기능성 및 정밀화학품을 생산하는 일본의 대표적 화학업체로 협약에 따라 여수국가산단에 2015년까지 고흡수성 수지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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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타깃기업 투자교섭·중기 1천100만달러 수출계약 주선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을 방문, 24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스미토모세이카(주) 우에다 유스케(上田 雄介)사장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미토모세이카(주)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기능성화학품, 정밀화학품 등을 생산하는 일본 내 대표적 정밀화학업체로, 여수국가산단에 고흡수성수지 제조공장을 2015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스미토모세이카(주)가 일본 자국내 생산만 고집할 경우 리스크 분산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해외 공장 후보지를 검토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투자유치 타깃 기업으로 설정해 애로사항 청취, 입지 선정 협의,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투자교섭을 벌인 끝에 이번 이 지사 일본 방문을 계기로 투자협약을 이끌어낸 것이다.


스미토모세이카(주)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하면 생산 원료를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직접 공급받아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전남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또 이날 미쓰비시상사 등 전남도 내 투자기업 및 새로운 투자 관심 기업 대표 20여 명을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 초청해 투자유치 여건을 소개하고 전남 투자를 적극 유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일본 최대기업으로 손꼽히는 미쓰비시상사(주) 미야우치 다카히사(宮內 孝久) 대표 취체역을 따로 만나 미쓰비시(주)가 투자해 설립한 여수산단 닛소남해아그로, 광양제철소 PMC테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


전남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2014년 9월 현재 미쓰비시를 비롯해 미쓰이, 닛폰소다 등 69개 업체이며, 업종별로는 화학 13개(18.8%), 선박부품 12개(17.4%), 기계장비 11개(16%), 식품 7개(10%)등이 분포해 있다.


아울러 합작투자를 검토 중인 R기업, I기업, S기업 등 3개사 대표와 회동, 연말까지 최종적인 투자교섭을 마무리짓기로 협의했다.


이낙연 지사는 “언론사 재직 시 동경 특파원을 지내고, 국회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수석부회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 일본 기업인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일파’ 도지사를 믿고 안심하고 투자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해 이날 일본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1천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을 주선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전남 수출기업 12개 업체와 일본 바이어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 계약이 성사된 업체는 각각 완도 일호수산 500만 달러, 여수 보양 300만 달러, 함평 와이제이시 200만 달러, 진도 대대로 100만 달러다. 4개 업체가 체결한 계약 금액은 향후 1년 동안 일본에 수출할 물량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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