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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에서 제23회 초의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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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에서 제23회 초의문화제 개최 초의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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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국내 차 관련 최대행사, 전국 차인들 해남에 모인다"
"차 관련 행사 다채, 국내 차인들 큰 관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禪)과 다(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시겨 나가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주지 범각, 해남다인회 회장 박상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 첫날은 대흥사 경내에서 관내 초·중학생들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차문화 체험’과 ‘떡차 만들기 체험학습’, ‘다산과 초의가 함께한 차유적지 순례’ 등이 열리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기·다구 및 해남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10월 11일 08시에는 일지암에서의 ‘초의선사에게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떡차만들기 체험과 행다시연 등 다채로운 차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해남 대흥사에서 제23회 초의문화제 개최 어린이 찻자리 시연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행다시연“과 ’창작무-초의가 차를 말하다‘ 공연에 이어 ‘23회 초의상’과 ‘차학술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 전시·판매, 도자기 전시·판매, 도자기 빚기체험과 염색체험 등 일반인들이 차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차문화 바로알기 배너전시와 부채·다포그리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3회 초의상 수상자로 설옥자(여·79·가예원 원장)여사와 김종규(남·75· 삼성출판사 회장·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씨 등 두 분이 선정 되었으며, 시상식은 10월 11일 기념식장에서 갖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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