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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에페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3연속 우승했다.
정진선(30ㆍ화성시청), 박경두(30ㆍ해남군청), 박상영(19ㆍ한국체대), 권영준(27ㆍ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5-21로 이겼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은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 남자 에페 단체는 197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위 안에 입상하는 대기록도 유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지연(26ㆍ익산시청), 이라진(24ㆍ인천 중구청), 윤지수(21ㆍ동의대), 황선아(25ㆍ양구군청)로 구성된 대표팀이 중국을 45-41로 물리쳤다.
한국 펜싱은 남녀 개인전 여섯 종목에서 금메달 네 개를 따낸데 이어 단체전 첫 날부터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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