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구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다음달 1일까지 국토·도시·주택 관련 분야 알제리 공무원 17명을 초청해 '토지 및 주택개발 정책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는 기존의 일회성 연수와 달리 3년간 이어지며, 이번이 1차년도 초청연수다. 도시계획, 개발 관련 전문성 있는 내부 강사진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 ▲국토개발 정책·신도시 개발 절차 ▲주택정책·공공주택 공급 제도 등의 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사업지구 현장견학은 LH의 다양한 실무경험과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청 연수생의 만족도가 높다고 LH측은 전했다.
연수를 주관하는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지난 2012년10월 설립됐다. 해외공무원 연수사업을 시행하고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도시개발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내실있는 연수프로그램 시행으로 연수 초청국의 도시·주택 현황, 신규 사업 관련 정보를 수립해 지속가능한 사업발굴과 연계하고 인적자원 교류방안을 검토하는 등 연수 이후 알제리와의 국토·도시·주택 분야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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