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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경기부양 정책 고려 대표적인 투자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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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경기부양과 주주가치 증대를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지주회사가 대표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 경제민주화 관련 많은 법안들이 입법화됐다. 정부는 ‘중간금융지주회사의 의무화’도 입법화할 계획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법안들은 입법화 이전부터 기업의 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간금융지주회사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편과 금산분리의 강화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을 빠른 시일내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이후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는 그룹의 오너가 최대주주로서 주주환원정책에도 우호적이며, 지배구조의 변화와 산업의 다양성, 그리고 주주가치 증대에 힘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주력 자회사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LG와 SK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SK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 LG의 목표주가는 종전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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